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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꿀팁

지구온난화로 바뀐 기후, 장마에 영향?

by 에코파파(ECOPAPA) 2020. 8. 11.

 

 

 

 

 

 

 

 

 

 

 

 

 

지구의 기온이 높아지면서

세계 곳곳의 이상 기후 발생 빈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

 

당초 7월 말쯤 끝날 것으로 관측됐던

한반도의 장마가 길어진 가장 큰 원인은

시베리아 지역의 이상고온 현상 때문이라고 해요.

전 세계적으로도 기온이 매우 낮은 곳으로

꼽히는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은

최근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해

6월 평균 기온이 30도를 넘었다고 하네요.

© skeeze, 출처 Pixabay

 

 

올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이례적인 장맛비가 쏟아졌죠?

장마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에 걸쳐 일어나는 기상현상이에요.

영토나 고기압의 영향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요.

장마는 성질이 다른 두 고기압이 만나면서

많은 비가 내리는 현상인데요.

북동쪽의 차가운 오호츠크해 고기압과

남동쪽의 뜨거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 여름철에 장마전선이 생긴답니다.

© ingemusic, 출처 Unsplash

 

7월 말이 되면 장마전선은 우리나라를 지나가고

습하고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만 남는데요!

그래서 장마가 끝나면 무더위가 찾아와요.

이런 과정이 장마의 정석이었는데

올해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장마 전선이 정체되어

비가 적게 내리는 '마른 장마',

남부 지방이 아닌 중부 지방에서

장맛비가 시작되는 '거꾸로 장마',

남부와 중부 지방 중 한쪽에만

비가 쏟아지는 '반쪽 장마' 등의

현상이 나타났어요.

 

돌연변이 장마가 등장한 주요 원인으로는

지구온난화가 꼽혀요.

극지방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바다의

얼음이 녹아 기류가 변화하고,

이는 장마 전선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게 되죠.

올해 한중일에 내린 폭우도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과 러시아 북부 동시베리아에서 발생한

이상 고온 현상과 연관이 깊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어요.

© skeeze, 출처 Pixabay

 

기온이 1도만 올라가도

공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량은

평균 7%나 증가한다고 해요!

지구온난화의 여파가

장마에 미치기 시작한 것이죠 ㅠㅠ

우리나라는 전 세계 평균보다도

기온이 빨리 상승하는 중이라고 해요.

특히 한반도 주변의 해수면 온도는

지구 평균보다 빨리 상승하고 있어

집중호우는 앞으로 더 잦아질 수도 있어요.

지금부터라도 지구 환경에 경각심을 가지고

우리가 환경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