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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의 일상

[책 리뷰] 비하인드 도어

by 에코파파(ECOPAPA) 2020. 12. 7.

 

 

 

 

 

 

 

 

 

 

[줄거리]

「“나를 두려워하는 너의 눈빛,

그걸 계속 보고 싶어. 영원히.”

“난 절대 당신을 떠나지 않아,

하지만 죽일 수는 있지.”

 

완벽한 남편, 완벽한 결혼, 그리고 완벽한 거짓말

닫힌 문 뒤로 흘러나오는 숨 막히는 공포의 냄새

“세상의 모든 완벽함은 의심해야 한다."

 

완벽해 보이는 결혼이

실은 완벽한 거짓말일 수도 있을까?

사랑받는 완벽한 아내는

끔찍한 폭력의 희생자이며,

아름다운 저택은 감옥이고,

매 맞는 여자들을 헌신적으로 변호하는 법률가가

실은 사이코패스였다면?」

 

 

주인공 그레이스는 다운증후군인 동생 밀리와

산책 나간 공원에서

우연히 엄청나게 잘생기고 신사적인

변호사 잭 엔젤을 만나요.

둘은 곧 사귀게 되고 결혼까지 하게 돼요.

 

하지만 결혼 첫날밤 잭은 갑자기 사라지고

그 다음날 180도 달라진 잭이 나타나요.

 

사실 잭은 상대방의 공포에 질린 모습을 보고

희열을 느끼는 싸이코에요!!!

그런 잭이 그레이스의 동생인 밀리를 노리고

그레이스를 속여 결혼을 한 것이죠.

그런 그는 사회적으로 유명한 가정폭력 전담 변호사에요.

똑똑한 그는 자신의 권력과 밀리를 이용해

그레이스가 절대 도망가지 못하도록 옭아매요.

 

그레이스가 실수를 하거나

잭에게 반항할 때마다 벌을 받고,

기숙학교에 지내고 있는 밀리를

자주 볼 수 없게 돼요.

 

그래서 그레이스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잭과 정말 사이가 좋은

완벽한 신혼부부인 척 연기를 해요.

 

그레이스는 신혼여행 때부터

잭에게 벗어날 수 없는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는데요.

 

본격적인 결혼 생활이 시작되고

그레이스는 몇 달 내내 동생 밀리를

잭에게서 보호해 보려 하지만

매 순간 자신을 감시하는 잭 때문에 괴로워해요.

그래도 사랑하는 밀리를 위해

잭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생각해내려고 해요.

 

 

 

책을 읽는 내내

그레이스가 겪고 있는 끔찍한 상황들에 대해

저절로 소름이 끼쳤어요.

 

폭력적인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정신적인 폭력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 느끼게 되었어요.

심리적 공포가 엄청났던 책!

진짜 잭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싫고 짜증나는...ㅠㅠ

현실에서는 이런 일이 절대 절대 절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했어요.

 

내용이 계속 궁금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술술 읽혀요.

마지막이 좀... 많이 아쉽긴 했지만

스릴러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