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 11월에 결혼을 했었는데요~
웨딩 촬영은 작년 9월에 했답니다! ㅎㅎ
오늘은 루엘 스튜디오에서 찍은
웨딩촬영 후기를 남기고자 해요 :)
식장이랑 스드메 패키지로 계약할 때
플래너님이 추천해줬던 '루엘 스튜디오' !!
부산 해운대 달맞이 길에 있답니다~
저는 야간 촬영까지 잡혀있어서
스튜디오에 12시 반까지 갔어야 했어요.
그런데 저랑 남편은 무려 1시간 전에
도착해있었어요 ㅋㅋ
11시 30분에 도착해서 대기 중~~~
스튜디오 갈 때
머리는 샴푸만 해야 되고(린스 절대 안 돼요!)
얼굴도 기초화장품만 바르고 가야 돼요!
선크림도 바르면 안 돼요~~
그래서 진짜....
초췌한 모습으로 갔었어요ㅋㅋ
대기하면서 드레스 4벌을 골랐어요.
예쁜 게 너무 많은데ㅠㅠ
그중에서 4벌만 고른다는 게..
엄청 힘든 일이더라구요 ㅎㅎ
고심 끝에 4벌을 고르고,
코디님께 메이크업을 받고,
지정해주신 룸으로 들어가
드레스를 갈아입었어요!
드레스 입을 때 옆에 헬퍼 이모님과
코디님이 항상 도와주세요~
그리고 드레스랑 촬영 장소에 따라서
코디님이 계속 머리 스타일도 수정해주세요.
진짜 저 전담해주신 코디님...
완전 금손 ㅠㅠㅠㅠ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주신답니다.
저랑 남편이 준비를 다 한 뒤에는
저희 촬영을 담당해주시는
사진작가님과 잠깐 상의를 하고
웨딩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어요!
첫 촬영을 온실에서 했어요~
여기 진짜 예뻐요ㅠㅠ
비록 모기한테 내 팔을 내어줬지만..
그리고 작가님이 정말 재밌게 촬영을 잘 해주세요~
계속 웃으면서 촬영할 수 있었어요 :)
두 번째 촬영은 커플룩 촬영이었어요!
제 생일날 오빠가 선물해줬던
커플룩을 입고 촬영을 했어요~
제 친구들도 그때쯤 스튜디오에 도착해서
두 번째 촬영부터는 친구들이
옆에서 계속 응원해줬어요 ㅎㅎ
드레스 입다가 제 옷 입으니깐
살 것 같더라구요 ㅋㅋ
드레스는 엄청 조여요...ㅠㅠ
저랑 남편이랑 키가 14cm 차이가 나서
힐도 엄청 높은 거 신어서 너무 힘들었는데
커플룩 촬영 때는 제 운동화를 신으니
정말 정말 편하더라구요!!
옆에서 친구들이 계속 사진 찍어줬어요.
뭔가.. 자기들이 더 신나하는...ㅋㅋㅋ
촬영 중간중간 친구들이 사온
간식 먹으면서 얘기하고 놀았어요~
사실 저희도 작가님, 코디님, 헬퍼 이모님,
친구들 간식까지 다 챙겨갔는데
친구들이 더 맛있는 걸 사왔더라구요!!
진짜 고마웠어요ㅠㅠㅠㅠ
몇 달 밖에 안 지났지만
촬영 순서가 이제...
기억이 잘 안 나요... ㅋㅋㅋ
어쨌든 제일 마음에 들었었던 드레스!!
저는 웨딩촬영을 하고 나서
본식 때 입을 드레스를 골랐었는데요~
웨딩촬영 때 미리 드레스 스타일대로
입어보고 나서 결정하니깐 더 낫더라구요~!
저는 a 라인 드레스가 좋았어요.
남자친구는 라인이 잘 드러나는
머메이드라인을 ㅋㅋ 더 좋아하긴 했는데..
뭔가.. 웨딩드레스 하면
풍성하게 퍼지는 드레스의 모습이
제일 먼저 떠오르고 로망이 있어서..ㅎㅎ
실제로 본식 때 입을 드레스도
a 라인으로 골랐답니다!
틈틈이 간식 먹기!!
남자친구는 중간에
김밥도 먹고 과자도 먹었는데
저는 배는 고픈데 잘 안 들어가더라고요ᅲᅲ
그래도 쓰러지면 안 되니깐!!
중간중간 소시지 먹고 음료수 마시고 했네요~
친구들이 오니깐 확실히
힘이 나더라구요~! ㅎㅎ
한복 촬영도 있는데
저희는 저희 한복을 들고 갔어요.
스튜디오에서 한복을 대여하려면
추가 비용이 들어요~
루엘 스튜디오는 야외촬영도 있어요~
뷰가 정말 정말 좋답니다 :)
야간 촬영이 없다면
야외촬영이 마지막 순서에요!
저희는 야외촬영을 하고
1시간 정도
쉬고 나서 야간 촬영을 했어요.
친구들을 먼저 보내고
야외촬영 때 입은 드레스 빼고
드레스 3벌 중 제일 마음에 드는 걸 골라서
야간 촬영 때 다시 입었어요.
확실히!!!
야간 촬영이 넘넘 이쁘더라구요ㅠㅠ
산모기에 열방 물러서..
고생은 했지만 ㅋㅋㅋㅋ
사진이 예뻐서 만족 만족!!
모바일 청첩장용 사진은 6개 정도 카톡으로
작가님이 촬영 중간 중간에 보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가님이랑 사진 셀렉 날짜를
정하고 마무리를 해요!
다 끝나니깐 저녁 8시 정도였어요.
한 끼도 못 먹은 저는...ㅠㅠ
촬영 끝나고 바로 삼겹살 먹으러 갔답니다~~
힘들었지만 정말 즐거웠던 날이었어요 :)
'워니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추천] 야근하는 당신에게 -이정규 (0) | 2020.02.24 |
---|---|
해운대 해리단길 맛집! 카레가 맛있는 "노란숟가락" (0) | 2020.02.17 |
추리 소설 추천! <시스터> (0) | 2020.02.12 |
전포 맛집 리오베르데, 전포 카페 오월생 (0) | 2020.02.03 |
발리 4박 6일 신혼여행 후기~ :) (0) | 2020.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