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 식재료의 대부분은 냉장고에 넣어두는데요.
식품을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서는
보통 냉동 보관을 많이 하시죠?!
꽁꽁 얼려 잘 넣어두면 미생물의 증식을 멈추고
음식을 장기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남아 오랜 기간 보관해야 할 식재료는
냉동실에 많이 넣어두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냉동실은
만능 저장고가 아니에요!
식재료들은 냉동실에서도
적정한 보관 기간이 다 있답니다.
부패를 일으키는 균의 생장은
–70℃~80℃에 완전히 정지되는데요.
하지만 가정집 냉동실 온도는
–15℃~20℃ 밖에 안 된다고 해요.
따라서 냉동실 안에서 균은 죽지 않고
활동만 느려지게 변했을 뿐이에요.
그래서 냉동실 안 권장 기간이
지난 식재료를 섭취하게 되면
장내의 유해균이 늘어
각종 만성질환이 유발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그렇다면 각 식재료들의 냉동 보관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볼까요?!!
과일과 채소는
냉동실에서 맛과 영양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이
6주 정도라고 해요.
6주 이상이 되면 신선도가 떨어지고
본연의 상태를 잃게 시작해요.
완벽하게 밀봉한 냉동 과일은
최대 6개월 까지는 보관할 수 있어요.
고사리, 취나물, 시금치 등은 데친 후
냉동실에 보관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육류는 종류에 따라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이 다른데요.
소고기는 3~4개월,
돼지고기는 2~4개월,
닭고기는 12개월,
햄이나 베이컨 등의 가공육은 2개월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생선과 해산물도 종류에
따라 보관 기간이 달라요.
고등어나 연어처럼
기름기가 많은 생선의 경우 2~3개월,
조기처럼 지방이 적은 생선은
6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해요.
조개류는 2~3개월 안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오징어와 새우는 3~6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해요.
꽃게 등의 갑각류는
최대 10개월까지 보관 가능하답니다.
하지만 절이지 않은 생선류는
웬만하면 한 달 안으로 섭취하여 주세요!
버터는 6~9개월, 아이스크림은 2개월,
달걀은 1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어요.
빵은 2~3개월, 만두는 3~6개월 정도,
떡은 8개월 정도 보관 가능해요.
견과류는 냉동실에 오래 보관해도
맛과 영양을 유지할 수 있는데요!
견과류를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넣으면
최대 4년까지 보관할 수 있어요.
※냉동실에 있던 식품을 꺼내 해동을 해야 할 때는
냉장 해동을 하는 것이 좋아요.
해동 과정에 따라 균 번식 차이가 크게 나서
상온 해동을 하게 되면
2시간 뒤 유해균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돼요.
그러니 가급적이면 냉장 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냉동실 보관 기간을 알아봤는데요~
그런데 모든 식재료를
냉동 보관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냉동 보관하면 안 좋은 식재료
감자
뿌리채소는 냉동을 하게 되면
본연의 맛을 잃어 맛이 없어지게 돼요.
수분 함량이 높은 감자는 냉동실에 보관하면
수분이 다 빠져나가 푸석거리게 되고
변색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치즈
치즈는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냉동 보관을 하게 되면
부드러웠던 치즈의 식감이 푸석해지고 딱딱해져
치즈의 맛이 없어져요.
요거트
요거트를 냉동 보관하게 되면 성분이 분해되어서
해동하여 먹으려고 할 때
요거트를 아무리 섞어도 섞이지 않는다고 해요.
오이
수분함량이 많은 오이를 냉동 보관하면
해동을 하게 되었을 때 단단하지 않고 흐물거려서
오이의 아삭한 식감을 전혀 느낄 수 없어요.
냉동실에 오래 넣어놔도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식품들은 가급적이면
빨리 섭취하여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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