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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피부 이야기

바디버든에 대해 알아봐요~

by 에코파파(ECOPAPA) 2020. 2. 3.

 

 

 

 

 

 

 

 

바디버든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디버든이란,

일정 기간 체내에 쌓인

유해 물질의 총량을 뜻해요.

일상 속에서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화장품이나 세제, 플라스틱 용기 등의

화학제품이 그 원인이 되는데요.

바디버든이 과다하게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이 발생하기 쉬워요.

특히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하여,

여성질환을 더 잘 유발한다고 해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샴푸나 세제,

화장품에 함유된 유해 화학 성분들은

피부로 유입되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체내에 쌓여가는데

이렇게 피부에 스며드는 독을

'경피독'이라고 불러요.

© jeshoots, 출처 Unsplash

경피독이 쌓이면 호르몬 교란을 일으켜

생식 이상이나 성장 억제 등

부작용을 초래하게 돼요.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건,

2017년 생리대 유해성 논란 사건을

기억하시나요?ㅠㅠ

그만큼 화학제품이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데요.

그러나 우리는 보통

공기, 음식으로 흡수되는

유해 성분들은 경계하면서

화장품이나 일상생활용품의 유해 성분들은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경향이 있어요.

특히 화장품에는 함유된

화학 성분의 양이 적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평소에 사용하는

화장품의 수와 그 기간을 생각해보면

결코 적은 양이 아니에요ㅠㅠ

© Free-Photos, 출처 Pixabay

 

공기나 음식을 통해

체내로 들어온 화학 물질들은

간과 장을 거쳐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되지만

피부로 스며든 화학 물질은

체내에 쌓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 돼요.

먹는 것의 90%는 간에서 해독!

바르는 것은 10%만 배출!!

즉, 피부를 통해 들어온 독은

90%가 몸속에 쌓인다는 점!!

그럼 체내로 들어온 유해 물질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호르몬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신경·피부뿐 아니라 생식·발달에도

반응을 일으켜 암을 유발할 수 있어요.

(유방암, 청소년들의 자궁 내막염,

아토피, 비염, 각종 알레르기 등)

특히 여성질환의 상당 부분들이

세제나 생활용품, 화장품에 함유된

합성 방부제, 계면활성제 등의

유해 화학 성분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들이 밝혀지고 있다고 해요.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환경호르몬

© stevepb, 출처 Pixabay

1. 프탈레이트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첨가제로 많이 사용되며

화장품, 향수, 네일, 장난감,

세제, 각종 PVC(폴리염화비닐) 제품이나

도료, 안료, 접착제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일반적인 화학물질이에요.

프탈레이트는

분노조절장애(ADHD)를 일으키며

기억력 감퇴, 자궁내막증,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유발하고

생식독성 물질로

2~3세대까지 영향을 주는 만큼

위험한 물질이에요.

 

 

2. 비스페놀

일회용품에 많은 비스페놀은

영수증이나 대기표 등에

쓰이는 감열지에도 사용돼요.

체내에 흡수될 경우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역할을 해

내분비계에 교란을 일으킬 수 있어요.​

정자의 감소와 무정자증,

불임과 유방암의 원인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성조숙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3. 유기 염소계 살충제(DDT)

염소화 탄화수소로

환경오염 물질 중에서

가장 오래 남는 살충제라고 해요.

두뇌발달 장애, 행동장애,

생식력 장애를 유발해요.

 

4. 트리클로산

치약, 손 세정제 등에 들어가는

트리클로산은 살균 및 살충 효과가 있어요.

그러나 갑상선 호르몬과

성호르몬에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유방암 위험 증가, 쥐는 힘 저하,

뇌 발달 교란, 심장 수축력 저하

생식기 영향, 비염, 알레르기 유발,

간 섬유화 발암 우려 등

인체에 이로울 것이 없어요ㅠㅠ

특히 임산부에게 트리클로산 성분은

상당히 위험하답니다!!

 

 

5. 파라벤

많은 화장품들에는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해

개봉 전후로 제품이 오랫동안 보존되도록

방부제 성분을 첨가하고는 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방부제 성분이

바로 ‘파라벤’이에요.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피부 염증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요.

또한 파라벤은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구조를 하고 있어서

신체에 흡수될 경우

유방암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

파라벤이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호르몬에 혼란을 일으켜

성조숙증까지 나타날 수 있어요.

 

© sasint, 출처 Pixabay

 

 

바디버든을 줄이기 위해서는

먹는 것, 호흡하는 것, 피부에 닿는 것

모두 신경 쓰고 조심해야 해요.

몸속 바디버든은 유전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몸속에 축적된 바디버든을

줄이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답니다!

☆바디버든을 줄이고

건강 챙기기!

1.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먹기

체내에 쌓여있는

유해 물질이라고 해도

신체 저항력을 키우고 대사능력을 높이면

이를 배출해낼 수 있는데요.

그것을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이 필수~!

신체 저항력을 높이기 위해

비타민을 챙겨 먹는 것도 필요하지만

몸 밖으로의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고구마, 사과, 양배추,

미역, 귀리 등이 있답니다~~

© annapelzer, 출처 Unsplash

 

 

2. 식물성 기름 먹기

압착식으로 짠

오메가3가 풍부한 유채유,

올리브오일, 들기름 등의

식물성 오일은

염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3. 꾸준히 운동하기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며

운동을 병행하게 되면,

환경호르몬이 식이섬유와 결합되어

체외로 배출돼요.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그만큼 많은 양의 해로운 물질을

배출해낼 수 있답니다!

© fitmasu, 출처 Unsplash

 

 

4. 일일 권장량 물 마시기

물을 하루에 2L 정도 마시면

바디버든 해독에 큰 도움이 되며,

따뜻한 물이면 더욱 좋아요.

페트병에 있는 물을 마시기보다는

유리컵이나 텀블러에 담아서

마셔주세요~

페트병에는 미세 플라스틱이

많다고 해요ㅠㅠ

5. 친환경 물품 사용하기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고

유리, 도자기나 종이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에코백, 면 생리대 등

친환경적인 제품을

사용해주세요~

샴푸, 바디샴푸, 비누, 치약 등도

친환경인지 계면활성제 등이

과도하게 들어가진 않은지

파악해야 해요!

가공식품을 고를 때는

재료, 식품첨가물, 성분 등이

진실되게 공개되어 있고

제조과정을 알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주세요~~

© markusspiske, 출처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