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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꿀팁

소시지, 햄에 들어가는 아질산나트륨!

by 에코파파(ECOPAPA) 2021. 5. 31.

 

 

 

 

 

 

 

 

 

삼겹살 등을 구워 먹으면 익으면서

본래의 고기 색이 퇴색이 되는데

햄이나 소시지는 열을 가했을 때도

왜 색이 그대로 선홍색을 유지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2015년 10월 세계보건기구(WHO)가

햄과 소시지 등 가공육을 1급 발암물질로 발표하면서

한때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었는데요.

가공육은 알코올, 석면 및 담배와 함께

120가지 입증된 발암 물질 그룹에 포함되어 있어

베이컨이 흡연과 마찬가지로 치명적이었음을

알리는 큰 표제가 되었죠?!

© danieluvegard, 출처 Unsplash

 

 

햄, 소시지, 베이컨의 영양성분을 확인해보면

아질산나트륨이 들어있어요.

식품업계에서 아질산나트륨을 사용하는 이유는

이 아질산나트륨을 사용함으로써

유통기한을 30일 정도 유지시켜주며,

아질산나트륨을 첨가하지 않게 되면

10일 정도로 유통기한이 줄어들게 되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보툴리누스균이 생길 수 있다고 해요.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햄이나 소시지의 색이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만드는 물질인

아질산나트륨을 많이 먹었을 경우

우리 몸에 어떠한 영향을 줄까요?

 

1. 강력한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을 생성

아질산나트륨 자체는 발암성이 없으나,

아질산나트륨과 육 단백질 중 아민이 결합하여 생성된

니트로사민이 발암 위험성이 있어요.

아질산나트륨은 체내에

니트로사민이라는 화학물질로 변환이 되는데

이 변환된 니트로사민은 위암의 원인이 되며

또한 당뇨, 노인성 치매, 아토피 질환이나

알레르기성 천식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2. 헤모글로빈 기능을 억제해 세포 파괴

아질산나트륨에 중독되면

메트헤모글로빈이라는 것을 형성해

혈중 헤모글로빈 농도를 떨어뜨려

산소를 운반할 수 없게 만들고

메트헤모글로빈이 헤모글로빈의 35%를 넘으면

두통을 유발하고 산소가 부족해

숨이 차오르게 돼요.

아질산나트륨은 체내에서 빠르게 대사 되어

대부분 소변을 통해 배출되어 몸에 쌓이지 않고,

일상적인 수준으로 섭취하면

발암성 문제는 없다고 말하지만

그래도 가공육은 웬만하면

많이 드시지 않는 것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