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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꿀팁

코로나19 소독, 메탄올 안돼요!!

by 에코파파(ECOPAPA) 2020. 3. 23.

 

 

 

 

 

 

 

 

코로나19로 인해서

'소독'에 관한 기사가 많이 나오는데요!

그런데 소독을 에탄올이 아닌

메탄올로 한 사고 소식이 들리더라고요 ㅠㅠ

 

출처: https://v.kakao.com/v/20200323095708315?from=tgt

 

 

출처: http://m.etoday.co.kr/view.php?idxno=1873495

 

 

 

에탄올은 술의 주성분으로 사용돼요.

우리가 보통 먹어서 취하는

술이라고 하는 알코올은 에탄올을 말해요.

© shootervision, 출처 Unsplash

에탄올이 산화하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요.

술을 마신 다음날

머리가 띵하거나 아픈 것은

체내에서 이 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이랍니다.

에탄올은 산화하면

아세트알데히드를 거쳐 아세트산이 되는데,

이는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성질이 있어

살균작용이 있어요.

© Kreuz_und_Quer, 출처 Pixabay

 

 

 

메탄올은 공업용 알코올로

유기합성 재료나 세척제,

연료 등으로 사용돼요.

메탄올이 인체 내에 흡수되면

간에서 포름알데히드라는 물질로

변환되어서 인체에 치명적이에요.

소량을 마셔도 매우 위험하고,

소량을 코로 흡입해도 시신경에 안 좋아요.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세정 효과 때문에

메탄올은 워셔액의 주성분으로

사용되기도 했는데요.

저렴하고 편한 물질이라 해도

독성이 있는 매우 위험한 물질이니

실생활이나 업무 현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에탄올의 아세트알데히드는

두통, 현기증, 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으나

독성은 비교적 약한 편이에요.

반면 메탄올은 간에서 분해 과정을 겪으며

포름알데히드와 포름산이라는

맹독성 산화 물질로 변해요.

이로 인해 시신경 및 중추신경 장애를 일으키며

많은 양을 흡입했을 경우 사망에 이르게 돼요.

또한 메탄올은 공기 중 흡입이나

직접 섭취했을 때뿐 아니라

피부에 닿아도 체내로 흡수되니

매우 조심해야 한답니다!

특히 눈 주변에는 시각에 필요한

레티날을 만들기 위해

레티놀과 알코올 산화효소가 많이 분포하는데

메탄올이 혈관을 따라 알코올 산화효소가 많은

눈 부위로 오게 되면

포름알데히드와 포름산으로 변해

눈 부위 세포들에 피해를 줘

시각을 상실하게 돼요.

 

 

 

실제로 메탄올을 마시고

실명이 되거나,

사망에 이르는 사고가

여러 번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다들 메탄올과 에탄올을

잘 구분해 주세요~!!